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7연승 가도를 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1승 5패 7.5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디나는 선발보다 텐덤 투구가 더 나은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워낙 기복이 심하긴 한데 야간 경기에서 1승 3패 6.33으로 그나마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에게 막혀 있다가 템파베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2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스피드 야구로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의 오클랜드 타선은 집중력 하나는 끝내주는 편. 오프너와 마무리가 제 몫을 해낸것 역시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1승 2.8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글래스나우는 팀이 기대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게 글래스나우의 강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건 해리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경기 파괴력이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게 눈에 드러날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그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은 편. 또다시 블론과 역전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난제일 것이다.

어느새 7연승이 되었다. 오클랜드의 기세는 무시할수 없는 수준. 하지만 메디나 상대로의 템파베이라면 일단 타격은 기대를 해도 좋을 정도다. 관건은 호투가 예정되어 있는 글래스나우 뒤의 불펜이 얼마나 해주느냐지만 템파베이의 불펜이 2경기 연속 무너지는건 조금 보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템파베이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