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2연승으로 살아났다.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힘이 일품이다. 직전경기가 그랬다.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111-110,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완전히 끌려가던 경기를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으로 뒤집을 수 있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빠진 제일런 브라운은 역시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테이텀이 결승 득점 포함, 31득점 8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지만 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켐바 워커를 제외하면 마땅한 사이드킥이 없다. 다니엘 타이즈, 트리스탄 탐슨으로는 LA 클리퍼스의 프론트코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클리퍼스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유타 재즈,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같은 강팀을 만나 모조리 패했다. 직전경기가 아쉬웠다.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줄곧 앞섰지만 4쿼터에 약한 단점을 그대로 드러나면서 100-105, 5점 차 패배로 물러났다. 카와이 레너드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폴 조지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루이스 윌리엄스,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등 벤치 자원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지 이바카, 니콜라스 바툼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금상첨화.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치, 이바카가 지키는 프론트코트의 견고함이 아주 훌륭하다. 반면, 보스턴은 여전히 벤치의 힘이 떨어진다. 이 경기는 보스턴의 패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보스턴 패

 핸디 패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