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맥켄지 고어, 볼티모어는 타일러 웰스가 나선다. 고어는 2승무패 3.00의 방어율, 웰스는 1패 3.86의 방어율이다.

고어는 직전 경기에서 에인절스를 만나 고전했다. 애틀랜타와 콜로라도등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며 워싱턴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선발승을 따냈기에 기대감이 컸는데 속구 대처가 좋은 에인절스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의 수준급 좌완 선발로 클거란 기대처럼 착실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7마일의 속구를 경기 내내 뿌리고 커브도 오프시즌동안 잘 가다듬은 모습이다.

웰스는 아직 선발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해줬다. 볼티모어가 러치맨과 멀린스, 헤이즈등 팀을 지탱할 타자들을 찾았지만 투수진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였는데 웰스가 충분히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2미터를 훌쩍 넘는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워싱턴의 고어가 조금 더 안정적인 시즌 출발을 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타선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망주들이 많지만 득점권을 해결할 클러치히터가 없다. 타선의 힘에서 앞서는 볼티모어가 리드를 잡을 수 있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